[GIGDC2020] 사이버펑크와 조선시대의 만남, 'GIGDC 2020' 대학부 동상 수상작 '산나비' 관리자 │ 2020-09-04 HIT 6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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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한 '2020 글로벌 인디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 2020)'의 일정이 모두 종료되고 수상작이 발표됐다.
'GIGDC 2020'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 제작 독려를 통해 인디 게임제작 문화 활성화와 국내 게임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2014년까지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로 개최되어 온 본 공모전은 2016년부터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개최됐다.
본 공모전은 중고등부 이상의 게임 제작자라면 누구나 제작부문과 기획부문 접수가 가능하다.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선별하고, 대상부터 동상 그리고 특별상까지 작품의 완성도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디 게임 작품을 선발한다. 'GIGDC' 공모전은 매년 25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부문별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왔다.
이중 대학부 동상을 수상한 '산나비'는 기술의 급격한 수용으로 '사이버펑크화'된 조선시대 배경의 로프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거대한 '사슬팔'을 장비한 퇴역 군인이 되어, 홀연히 사라져버린 자신의 딸을 찾아 조선의 한 대도시를 찾아가야 한다. 딸이 있는 도시는 정체불명의 이유로 폐쇄된 상태이며, 사방이 적인 이 도시에서 믿을 것은 수상하기 짝이 없는 해커 소녀 '금마리' 뿐이다.
소녀는 닫힌 문을 열거나 적의 약점을 분석하고 기믹들을 작동시켜 플레이어의 진행을 돕는다. 반대로 플레이어는 높은 곳이나 절벽 등 소녀가 갈 수 없는 지형에서 소녀의 이동을 도와야 한다.
원더포션 팀은 사이버펑크에 한국의 레트로한 감성과 간판, 마천루로 대표되는 현대 서울의 모습을 섞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사슬팔을 활용한 무게감 있고 유니크한 액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원더포션 팀은 게임의 핵심 기능은 구현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는 한편, 스테이지에 필요한 아트 리소스와 레벨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초반 1시간 분량의 데모를 제작해 텀블벅을 통한 클라우드 펀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중 '스팀' 플랫폼에 얼리엑세스 형태로 출시하고 내년 3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래는 '산나비'를 개발한 대학생 개발팀 원더포션과의 인터뷰.
게임을 개발한 팀과 게임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계기로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산나비'를 개발한 이후의 활동 계획은 있나요
취업, 창업과 관련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펀딩을 위해서 따로 원하는 지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학생 개발팀의 가장 큰 문제는 돈입니다. 사무실 임대는 커녕 식비조차 댈 수 없어 개발을 지속하지 못하는 팀을 많이 보았습니다. 학생팀의 개발을 장려하려면 최소한의 금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발자들이 끼니 걱정은 하지 않을 정도로요.
GIGDC 수상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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